칠레가 콜롬비아를 꺾고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한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칠레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콜롬비아와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2015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칠레는 또 다시 아르헨티나를 만나게 됐다. 앞서 칠레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1-2로 패한 바 있다.
이날 칠레는 전반 7분 만에 카를레스 아랑기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4분 뒤 호세 푸엔살리다가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특히 전반전이 끝난 후 일리노이주 인근에 불어닥친 토네이도의 영향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2시간30분 동안이나 중단됐다.
이에 전반전 체력을 많이 소모했던 칠레는 충분한 휴식으로 후반에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고, 후반 12분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하며 2대 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또 경기 종료 직전에는 관중 2명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또 경기가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다.
한편 칠레는 오는 27일 아르헨티나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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