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가 영국 EU 탈퇴를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날 연설에서 메르켈 총리는 “유럽 통합에 타격을 줬지만, EU가 견딜 수 있다”며 "EU는 브렉시트 투표에 적절한 답을 찾을 만큼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통합 성공에 대해 독일에는 특별한 이익과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르켈 총리는 “EU는 장래에도 영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며 “영국은 탈퇴 협상이 끝날 때까지 EU 회원국으로 모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EU 정상회의 하루 전인 오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과 만나 브렉시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