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1900 붕괴…미국·유럽도 폭락 출발

입력 2016-06-25 02:4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안전자산 금·미국 국채 "사자"
엔화값 폭등…장중 100엔 깨져



[ 뉴욕=이심기 기자 ]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글로벌 투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대피하고 있다.

23일 오후 11시(현지시간) 이후 시간대별로 공개된 브렉시트 찬반투표 개표 결과는 시장의 안전자산 투자심리를 증폭시켰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2개월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8.2% 폭등하며 온스당 1358달러까지 치솟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 거래량의 일곱 배에 달했다.

일본 엔화 가치는 3.2% 넘게 치솟았다. 엔화는 2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99엔을 기록했다. 2013년 11월 이후 약 2년7개월 만에 달러당 100엔 선이 뚫렸다. 이날 장중 엔화 변동폭은 7.6엔으로 사상 최대였다. 미국 국채 가격 역시 급등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0.21%포인트 급락(가격 상승)하며 2014년 8월 이후 최저인 연 1.50%까지 떨어졌다.

아시아 증시는 이날 일제히 폭락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93포인트 폭락해 1900선이 무너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7.92% 폭락한 14,952.02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 홍콩 H지수는 2.9% 떨어졌다.

런던증시를 대표하는 FTSE100지수는 장 초반 8%까지 급락했으나 차츰 낙폭을 줄여 3.15%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6.82%, 프랑스 CAC지수는 8.04% 각각 떨어졌다. 미국 다우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도 2~3%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