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비정규직 제도 철폐 주장"

입력 2016-06-25 20:47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개최됐다.

25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는 경찰 추산 1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개정 촉구 범국민문화제'가 열렸다.

노란 리본을 단 참가자들은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종료 반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 및 조사활동기간을 인양후 최소 1년까지 보장하는 방향으로 세월호특별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앞서 오후 3시 민주노총은 서울광장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 열고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해 범국민문화제에 합류했다.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주최측 추산 1만5천명(경찰추산 5천명)의 참가자들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하며 비정규직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집회와 문화제 개최 장소 주변에 1만1천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준법 집회와 행진, 문화제를 최대한 보장하겠으나 불법행위가 있으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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