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예산 중점투자부문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보건복지분야, 20.5%가 경제투자분야, 10.8%가 여성가족분야를 꼽았다고 26일 발표했다.
조사는 경기도 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대상 온라인패널 4064명 가운데 1148명이 참여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사는 경기도의 2017년도 예산편성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분야별 투자 선호도 순서는 보건복지분야, 경제투자분야, 여성가족분야, 환경분야, 교통건설분야 등의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 했다.
다만 분야별 비율에서 보건복지분야는 지난해 35%에서 31.3%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경제투자분야 19.7%에서 20.5%로, 여성가족분야는 8.2%에서 10.8%, 환경분야는 7.1%에서 8.9%로 상승세를 보였다. 도는 일자리 창출,강남역 살인사건, 미세먼지 등 사회적인 이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 최우선 추진과제는 복지정책은 기초생활보장, 위기가정 무한돌봄 등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46.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육복지 분야는 평생교육기반 확충(42.2%), 재난재해 관련해서는 소방장비, CCTV 등 시설장비 투자가 24%, 안전중심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체험관 등 어린이 안전교육 인프라 확충(26.6%)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일자리 창출 분야는 수요자 중심의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47.8%),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자금과 판로지원 등 맞춤형 중소기업 종합지원이 31.9%로 최우선 정책으로 꼽혔다.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 및 일자리창출이 29.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이 확충이 25.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결과는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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