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경남 김해시에서 신규 분양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검토했던 정부가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김해에서 최근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에서 공급되고 있다. 중소형 중심의 대단지다보니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은 김해 율하2지구 B2, S1, S2 블록에 공급하는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의 모델하우스에 지난 24일부터 3일간 5만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2391가구로 구성된다. 블록별로는 B2블록이 전용 74~84㎡, 총 631가구이며 S1블록은 전용 59~84㎡, 총 708가구다. S2블록은 전용 84~119㎡, 총 105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5만원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받고 오는 30일에는 1순위 청약을 받는다. 7월7일과 8일 양일간 나뉘어 발표된다. B2, S1블록은 7일이고 S2블록은 8일이다. 청약자들에게 두 번의 기회가 獵?셈이다.
계약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됐다.
경남 김해시 진영2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주목 받았던 ‘김해 진영2지구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는 양호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 23~24일 이뤄진 청약 신청 결과 148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636명이 청약해 평균 1.7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B형은 2순위 당해지역에서 최고 경쟁률인 6.84대 1을 나타냈다.
단지는 진영2지구 B-1블록(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1353번지)에 지어진다. 지하 2층, 지상 15~29층 19개동의 1521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79㎡ 200가구 △ 84A㎡ 693가구 △ 84B㎡ 364가구 △99㎡ 180가구 △110㎡ 84가구 등이다.
오는 30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7월 5~7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770만 원대로 책정됐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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