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산업 부문 유망
음식료·차·헬스케어주 주목
[ 최성국 기자 ]
“브렉시트의 단기적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한국 경제성장률 2%와 기업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6 주식투자 강연회’에서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불안감에 빠진 지역 투자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강연장 통로까지 들어찬 300여명의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한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김형렬 팀장은 “브렉시트가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에 악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올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작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올 한해 코스피지수도 1850에서 2150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 이용철 유안타증권 글로벌비즈팀장은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소비산업 부문은 여전히 10%대의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다”며 중국 음식료 자동차 보험 헬스케어 항공업체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네이멍구이리실업, 상하이자동차, 상하이포순의약, 핑안보험, 둥방항공 등 업종별 선두업체들을 추천했다.
백진수 한국경제TV 와우넷파트너는 ‘브렉시트 이후 향후 대응방안’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자신이 개발한 매매기업인 시그널 기법을 소개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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