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아너힐스'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 들인다

입력 2016-06-27 10:03  

비거리 최고 수준 실내골프연습장, 25m 레인 실내수영장
아트룸, 스카이라운지, 개인스튜디오, 폴리 등으로 차별화



[이소은 기자] 현대건설이 내달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커뮤니티로 개발되는 면적은 6594㎡로 약 2000평에 달한다. 다른 단지와는 다르게 커뮤니티시설을 318~321동(4개 동) 지하 한 곳에 배치시켰다. 로비와 복도 등 공용공간의 바닥 및 벽체는 고급 천연대리석으로 마감한다.


커뮤니티의 규모가 크다 보니 가구 당 돌아가는 면적도 약 6.6㎡로 2평 규모(주민공동체 공간인 폴리 포함)로 역대 최고다. 가구 당 커뮤니티 면적이 약 3.9㎡(1.2평)이었던 개포지구 최초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블레스티지보다도 1.7배 가량 넓다.

여기에 비거리가 15m에 달하는 실내골프연습장을 마련한다.
보통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의 비거리가 4m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 긴 셈이다. 단층이 아닌 1·2층의 복층 구조로 설계한다.

농구나 배구, 배드민턴이 가능한 실내체육관도 들어선다. 높이가 8m에 달하는 클라이밍 시설(실내암벽등반)을 설치할 예정이다. 길이 25m 3레인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최고급 운동장비를 들인 휘트니스센터도 마련한다. 냉탕과 온탕, 열탕, 건식과 습식 사우나를 비롯해 샤워시설과 파우더룸, 락카, 당구장, 탁구장, 코인세탁실도 조성한다.

60석(대)과 40석(소) 규모의 연회장과 도서관, 소모임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한 카페테리아, 친환경 놀이시설이 구비된 키즈카페 등도 계획돼있다. 악기 연주, 음악 감상을 위해 방음시설을 완비한 아트룸도 3곳 설치한다.

317동 30층에는 서울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호텔 객실수준의 마감이 적용된 게스트하우스 3곳와 개인스튜디오 6곳도 조성한다. 입주민의 소통공간으로 사용될 '폴리(FOLLY)'도 강남 아파트 최초로 선보인다.


장영수 개포주공3단지 조합장은 "기타 단지들의 사례 분석을 통해 커뮤니티시설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해 한 곳으로 모으게 됐다" 며 "마감재는 천연대리석을 적용해 호텔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기분이 들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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