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으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KRX금시장에서 금 1g의 가격은 5만510원에 형성됐다.
금 시세가 1g당 5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문을 연 이래로 처음이다.
금시장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보다 1.1% 상승한 1g당 4만99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앞서 지난 2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발표 이후 금시장은 5.04% 상승하며 개설 이래 3번째로 많은 62.9㎏의 금이 거래됐다. 이날 국제 금값은 2년 이래 최고점인 1천318달러를 넘기며 4.7%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1.8% 급등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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