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아이디어 원천은 낯선 경험…남 다른 시선 키워야

입력 2016-06-27 18:15  

제일기획 장원준 프로


‘남과 다른 시선, 지속적 관심, 진지한 자세, 나만의 콘텐츠.’

제일기획의 6년차 카피라이터인 장원준 프로(33·사진)는 광고인에게 필요한 요소를 네 가지로 압축했다. 그는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 도전해보는 게 광고에 대한 관심의 표현은 될 수 있겠지만 정말 중요한 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장 프로는 대학 시절 교내 방송국 기자, PD로 활동하고, 영화연극 동아리에서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 일을 하면서 창작, 기획, 커뮤니케이션 관련 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험에 힘입어 장 프로는 제일기획의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본부 크리에이터로 있으면서 광고 카피라이터와 프로모션 제작업무를 같이 수행하고 있다.

자신의 업무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이해시키거나 주입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를 만지고, 느끼고, 경험하게 하는 캠페인을 기획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입사 이후 광주유니버시아드, 평창올림픽 등 굵직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는 “회사 업무를 볼 때는 대학 생활 때보다 훨씬 더 많은 협력의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더 다양한 사람과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내려면 열린 마음과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위해 장 프로는 “관찰하고, 또 관찰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그는 “처음 보는 것, 낯선 것, 어려운 것, 복잡한 것을 관찰하고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이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라며 “열심히 관찰하다 보면 어느새 내 것으로 습득됐다고 느끼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인으로서 어디서 주로 통찰력을 얻는지 질문을 던졌다. 그는 “경험을 통해 주로 아이디어를 얻는다”며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남이 먹지 못했던 음식을 먹거나, 무섭다고 느끼는 해양스포츠를 하면서 익숙한 생활패턴에서 벗어나려고 꾸준히 노력한다”고 말했다. 최근 결혼한 장 프로는 신혼여행도 남들이 잘 가지 않는 쿠바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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