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는 넥센의 선택을 받았다.
키 185cm, 78kg의 체중을 지닌 이정후는 이종범이 선수시절 보여줬던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 빠른 주력, 주루 센스까지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정후가 넥센 유니폼을 입으면서 KBO리그 최초 이종범과 이정후의 부자(父子) 1차 지명이라는 이색 기록을 남겼다.
지명을 받은 이정후는 “넥센에 1차 지명돼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넥센은 선수 육성이 뛰어난 팀이라고 들었다. 나도 빨리 팀에 합류해 선배님들과 함께 훈련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휘문고 3년 동안 통산 42경기에 나와 144타수 55안타 1홈런 44득점 30타점 20도루 타율 0.397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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