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연구원은 "컴투스는 하반기 나인이닝스, 아트디텍티브, 이노티아, 아이기스, 댄스빌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성과를 확인한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의 흥행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게임의 흥행 가능성은 아직 낮다는 이유에서다.
또 컴투스의 매출 대부분이 서머너즈워라는 단일게임에서 창출되고 있는 점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하락세에 접어들기 전까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신규 흥행작이 출시되기 전까지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어난 1295억원, 영업이익은 35.2% 늘어난 5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서머너즈워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9% 하락한 104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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