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연구원은 "브렉시트 사태가 어느 정도 강도로 확산될지는 미지수지만 안정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잣대는 파운드화 가치가 될 것"이라며 "브렉시트 불안감이 클수록 파운드화 가치의 추가 하락 압력은 커지고 반대로 완화 국면에서는 파운드화 가치가 안정,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화를 중요 변수로 꼽은 이유는 영국계를 포함한 유럽 자금 흐름에 파운드화 환율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브렉시트 사태는 이전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 재정위기와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파운드화 가치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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