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반등 성공 … 추경 기대로 '브렉시트' 충격 진정

입력 2016-06-28 15:17   수정 2016-06-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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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하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동반 상승 마감했다.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 소식 등에 힘입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폭풍을 수습하는 모습이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7포인트(0.49%) 오른 1936.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 충격에 1907.71에서 하락세로 출발한 후 낙폭을 조금씩 축소, 장중 정부의 추경 편성 소식 이후 1930선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정부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에 10조원 수준의 추경을 포함, 20조원대의 재정보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세계잉여금(1조2000억원)과 올해 초과세수를 활용해 10조원 이상 추경을 편성할 예정이다.

기관은 장중 '사자'로 전환, 15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기관 중 연기금 등과 투신권이 각각 678억원, 37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도 450억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은 166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7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사흘째 '팔자'를 지속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121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는 139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126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의약품이 3.23% 상승했으며 기계, 건설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보험,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였다. 하락폭은 1% 미만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를 기록, 139만90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NAVER 삼성물산 KT&G 포스코 등이 1~2%대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약세였다.

SK하이닉스는 외국계 '팔자' 주문에 2.81% 하락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주문은 134만725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형지엘리트는 중국 현지기업과 교복 생산판매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총 613개였다. 하락 종목은 2072개였다.

코스닥지수는 1% 이상 반등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18포인트(1.72%) 상승한 659.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643.06에서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 이상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5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홀로' 7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3억원, 269억원 매도 우위였다.

바이로메드는 미국에서 유전자치료제 임상 3상 진행 소식에 3.61% 상승했다. 바이로메드는 이날 미국 디아블로 임상센터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VM202'의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인구 고령화와 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3.86% 올랐다.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랩지노믹스는 민간기업의 유전자검사 서비스가 허용된다는 소식에 상璣》?솟구쳤다.

뉴프라이드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합법적 대마초 사업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96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135개였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0원(0.93%) 내린 1171.3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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