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종의 사망에 김동성이 애도했다.
28일 전 쇼트트랙 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인 김동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오세종과 찍은 사진과 함께 “태릉선수촌 나의 룸메이트였던, 선배였던, 날 위해 궂은 심부름도 도맡아 했다”는 내용이 담긴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김동성은 오세종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같은 코치 밑에서 운동 같이하며 동고동락했던 착한 나의 후배”라면서 “언제나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하루 아침에 이별이라니 난 믿을 수가 없고, 너무나 슬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글날에 태어나 이름이 세종이가 되었던 세종아! 같이 늙어가며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며 언제라도 웃으며 얘기하며 살것 같았는데..지금이 믿어지지가 않는구나..좋은 선수, 훌륭한 코치, 착한 후배로 영원히 기억할게..잊지 않을게. 하늘나라에서도 언제나처럼 웃으며 살렴”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세종은 지난 27일 오후 7시12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유턴하는 차량과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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