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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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은 경주시 진현동 일대에 연면적 1만6755㎡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8층으로 총 311실(35~79㎡)로 조성한다. 관광객의 다양한 편의에 따라 객실을 구성했고, 컨벤션과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주최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까지 마련했다.
‘경주시티 라마다’는 세계적 문화유산이자 경주의 상징과도 같은 불국사를 걸어서 갈 수 있는 최근접지에 있다. 덕분에 불국사뿐 아니라 석굴암, 역사유적지구, 양동민속마을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방문하려는 연간 140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경주로 이전함에 따라 종사자와 유관업무 관계자의 비즈니스 수요까지 더해져 호텔 수요가 넘쳐난다. 경주에서는 그동안 수익형 호텔이 전무해 ‘경주시티 라마다’만의 경쟁력도 뛰어나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텔 인근에 불국사역(동해남부선)이 있어 포항·울산에서 30분대, 대구·부산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고속철도(KTX) 경주역까지 2시간대면 도착할 수 있다.
‘경주시티 라마다’는 특급시설과 로비, 독특한 외관 설계에 공을 들였다. 고급 레스토랑 및 연회장, 카페 등 특급호텔에 어울리는 부대시설을 갖추고,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전통 디자인 요소를 출입문 아치, 기와, 발코니 난간 등 건물 입면부에 적용할 예정이다.
주변부의 다양한 레포츠 시설과 엔터테인먼트를 손쉽게 누릴 수 있는 것도 ‘경주시티 라마다’가 가진 이점이다. 남부권 최대 테마파크인 ‘경주월드 어뮤즈먼트’를 비롯해 카트밸리, 인공암벽장, 실탄사격장, 캠핑장, 열기구와 승마 체험이 가능한 스카이월드 등 가족 및 단체 관광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호텔에서 가깝다.
라마다호텔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경주시티 라마다에서도 적용한다. 라마다 호텔 체인화로 전국에 있는 10개 라마다 호텔을 60일간 준회원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티 라마다호텔 시행과 시공은 창성건설이 담당하고, 신탁은 한국자산신탁이 맡았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삼성동 169-23에 마련돼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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