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기업 '차 합작 50% 룰' 폐지 검토

입력 2016-06-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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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김동윤 기자 ] 중국 정부가 외국계 자동차 업체의 중국 내 합작법인에 대한 지분 제한을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쉬사오스(徐紹史)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장관급)은 지난 27일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중국 정부는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내 합작법인에 대해 지분을 최대 50%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한 규제를 철폐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쉬 주임은 그러나 규제 완화의 구체적 내용이나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내 합작법인에 대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면 글로벌 자동차 업체는 좀 더 독립적으로 중국 내 사업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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