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 2기 졸업…'금남의 벽' 넘은 남성 졸업생 "네트워크 확장 기회"

입력 2016-06-28 17:49   수정 2016-06-29 11:42

2기 졸업생 52명 중 남성 36명
경영과 디자인, 인문학 등 접목
총장이 직접 참석해 강의들어



[ 임기훈 기자 ]
‘이화·한경 최고위 창조경영과정(ACE아카데미:Advanced Creative Executive academy)’ 2기 졸업생이 배출됐다. 36명의 남성 졸업생을 포함해 총 52명은 이화여대 동문 자격을 갖게 됐다.

28일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현동 이대 중강당에서 2기 졸업식이 열렸다. 최 총장은 축사에서 “ACE아카데미 졸업생들은 각 분야에서 사회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는 것뿐 아니라 조화의 힘을 발휘하며 성취를 이루는 진정한 리더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변화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기 원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황철웅 엔엔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총장이 직접 수업에 참석해 강의를 듣는 등 학교 측 열의에 감동했다”며 “색다르고 알찬 커리큘럼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 아쉽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디자인, 인문학, 예술과 기업경영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출범시킨 ACE아카데미는 이대가 남성 수강생에게도 수료증과 함께 이대 특별동문 자격을 주는 유일한 교육과정이다.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1기가 운영됐고, 올 3월부터 4개월간 2기가 진행됐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금난새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자동차 사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해당 분야 ‘고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도 졸업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2기 졸업생인 이병용 자연과환경 대표는 “ACE아카데미는 남성에게도 이대 학생증을 주는 등 네트워크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ACE아카데미는 29일까지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졸업생에게 정기 특강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동문 간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될 3기 과정에는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은 명필름 대표, 권영걸 (주)한샘 사장(전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 류철균 이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 성희성 JTBC PD(냉장고를 부탁해) 및 출연진(셰프) 등이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문의는 이화여대 ACE아카데미 사무국(전화 02-3277-2858)이나 한경아카데미(02-360-4886)로 하면 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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