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전가구 4베이 설계 채광·통풍 우수

입력 2016-06-28 18:03  

브랜드 대상

김해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 홍선표 기자 ]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경남 김해시 진영2지구에서 최근 분양한 ‘김해 진영2지구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아파트가 한경주거문화대상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중흥S-클래스가 실수요자 만족도를 높이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점이 수상 배경이다. 택지지구인 진영1·2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입주가 이뤄져 수요자의 관심도 높다.

김해시 진영2지구 B1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이다. 1521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 △79㎡ 200가구 △84A㎡ 693가구 △84B㎡ 364가구 △99㎡ 180가구 △110㎡ 84가구 등이다.

주택 구조와 동선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평가다. 모든 가구에 4베이(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 발코니와 맞닿게 배치) 설계를 적용해 햇빛이 잘 들고 맞통풍도 가능하다. 전용 79㎡와 84㎡ 주택은 현관에서 바로 주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실내 구조를 설계했다. 단지 안에는 주민복지시설(커뮤니티센터)인 클래시안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단체 운동 공간),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을 摹灌?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한 시설도 단지 곳곳에 마련한다. 1.5㎞ 길이의 순환 산책로와 중앙광장, 분수광장, 운동시설 등을 조성한다. 여름철에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 놀이터와 석가산(작은 동산) 조경도 계획돼 있다. 각각 에코존, 커뮤니티존, 익스피리언스존으로 이름 붙인 녹지공간도 배치한다.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차량을 지하에 주차하도록 하는 ‘차 없는 단지’로 짓는다.

이 단지는 산업단지들과 가까워 거주·임차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본산준공업지구, 김해주호일반산업단지, 김해본산농공단지가 주변에 있어 주요 산업단지 출퇴근이 편리하다. 창원시 등 주변 도시와 연결되는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14번 국도와 25번 국도를 이용하면 창원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동창원IC(나들목)를 이용하면 부산과 김해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진영중앙초교와 진영중이 있다. 병원, 은행, 진영문화세터, 진영읍사무소 등 진영읍 구도심과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가 입주 시점과 진영 1·2지구 개발 완료 시점이 맞물려 생활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공원 등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산책과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주천공원, 진동공원, 서어지공원 등이 단지 주변에 있다. 단지 북쪽에는 주천강이 흐르고 남쪽에는 금병산이 자리 잡고 있다.


"고객 제일 정신으로 명품 브랜드 아파트 건설"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소비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제일주의 정신으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집을 짓는 것이 중흥건설의 존재 이유입니다.”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은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뛰어난 시공으로 명품 아파트를 짓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 회장은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공격경영 대신 내실경영을 통해 안정 속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그의 경영 방침이다.

그는 중흥건설이 최근 수년간 매년 1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꾸준히 분양한 원동력으로 세 가지 요소를 꼽았다. 정 회장은 “좋은 위치에 있는 토지를 구입해 적정한 분양가를 책정하고 특화한 주택설계를 내놓을 때만 수요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가지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잘 물려 돌아가야 성공적인 단지가 탄생한다는 얘기다.

그는 “고객이 만족하면 입소문이 저절로 나 ‘중흥S-클래스’가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30여년 동안의 내실경영을 통해 건축, 토목, 환경 등 건설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건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설계와 튼튼한 시공을 바탕으로 수요자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 본사 둔 중견 건설사…올해 1만3100가구 분양

중흥건설은

1983년부터 주택獰汰?펼쳐온 중흥건설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다. 2014년 1만29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해 1만6200여가구를 쏟아내며 주택건설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전국에 1만31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중흥건설은 창립 이후 지금껏 10만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해왔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아파트는 물론 소·중·대형 등 다양한 평형의 ‘중흥S-클래스’를 수도권과 영·호남 등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택지개발지구 등 신도시 중심지역에 ‘중흥 S-클래스’를 공급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고려해서 책정해 수요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창선 회장은 ‘한우물만 판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경영철학이 있다. 공격 경영 대신 내실경영을 통해 안정 속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런 내실경영은 2005년 업계에선 드물게 기업신용평가 최고등급인 AAA를 받는 원동력이 됐다.

중흥건설은 오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축, 토목, 환경 등 건설의 모든 분야에 걸쳐 프로젝트 기획·개발, 시공, 감리·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종합건설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중흥건설은 중흥주택을 비롯해 2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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