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성주에 사는 80대 여성 A씨는 지난 25일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숨졌다. 도내에서 올해 첫 사망자다.
A씨는 지난 21일 교회 가는 길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이틀 뒤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매일 밭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에서는 올해 49건의 SFTS 신고가 들어와 2건이 양성으로 나왔고 이 가운데 A씨가 숨졌다.
SFTS로 인한 올해 전국 첫 사망자는 지난 16일 전남 순천에서 발생했다.
SFTS는 야생진드기 일종인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고 4∼11월 환자가 많이 나온다.
경북도는 밖에서 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그 뒤에는 목욕할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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