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으로 일반 식당이 아닌 커피숍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무향기의 주인인 주효미 씨는 최근 인근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등이 많이 생기자 경쟁에 밀려 매출이 급감, 지원을 신청하게 됐다.
15호점은 커피숍에서 음식점으로 업종을 전환해 재개장할 예정이다. 주 씨가 커피숍 운영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 음식점으로 업종 전환을 희망한 결과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5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오는 8월 재개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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