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연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에 33만㎡ 규모의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테크노밸리는 성남의 판교, 제2판교밸리에 이어 도내 세 번째로 조성되는 것이다. 2018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완공하는 이곳에는 가상현실(VR) 콘텐츠 및 첨단의료 분야 기업이 입주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9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도내 권역별 미래 성장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과 관련 인프라, 기업 선호도 등을 분석해 일산을 조성 부지로 최종 결정했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은 고양시와 경기도시개발공사가 함께 맡는다. 도는 오는 7월 업무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 규모와 사업비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1900개 기업이 입주해 1만8000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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