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김래원이 사랑의 격투를 벌인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29일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측은 4회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사랑의 격투’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4회에선 국일병원 신경외과 펠로우가 된 유혜정(박신혜 분)과 같은 병원에 부임해 온 홍지홍(김래원 분)이 13년 만에 재회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정에게 “결혼했니? 애인있어? 그럼 됐다”라고 말하는 지홍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올킬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방송 말미엔 복싱장에서 종합격투기를 빙자한(?) 로맨스를 연출해 다음 주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에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복싱장에서 두 사람의 아웅다웅 사랑의 격투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좁은 링 위에서 밀칙한 상태로 묘한 기류를 풍기는 동시에 서로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특히 지홍은 자신이 결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혜정을 찾아온 상황이라 의도 ?않은 스킨십에 핑크빛 기류가 형성, 시청자들을 흥분케 했다.
촬영 전 리허설을 하는 두 사람의 입가에선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헤드락과 암바 등 다양한 그라운드 기술을 하면서 상대방이 다치지 않게 배려하고, 서로에게 부채질을 해주며 땀을 식혀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제작진은 “촬영장에서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정말 좋다. 촬영 대기 중에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액션씬을 찍을 때면 서로 어깨를 주물러 주는 등 훈훈한 선후배의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극중의 분위기도 잘 사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로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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