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민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는 내부 아티스트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실적에 단기적 타격은 없겠지만 매출에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그룹 씨엔블루의 활동에는 분명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어든 158억원, 영업이익은 88.8% 감소한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해외 콘서트 매출이 감소하면서 외형이 줄어들 것이란 판단이다. 1분기 콘서트 모객수가 약 10만명으로 총 23회에 걸쳐 진행된 반면 2분기에는 모객수 약8만7000명, 횟수는 10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외 매니지먼트 매출은 전분기(91억원)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프엔씨엔터가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주목할만하다"며 "내년 중순 중국 내 아이돌 데뷔가 예상되고 국내에서는 2분기 남성 댄스그룹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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