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와 7월 1일 전자투표 이용기업에 관한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은 예탁결제원이 주주의 편리한 전자투표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다양한 정책의 일환이다.이 정보 제공계약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네이버에 상장기업의 주주총회 일정 정보와 함께 전자투표 도입 여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서비스 개시 시기는 추후 공지예정으로 관련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가 개시되면, 주주들은 네이버에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등 투자정보와 함께 주주총회 일자 및 전자투표 도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이 화면에서 시스템 바로 가기를 통해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http://evote.ksd.or.kr)에 접속 후 전자투표 행사일정 등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정보 제휴로 의결권 행사 관련 정보에 대한 주주의 접근성이 대폭 확대돼 소액 주주의 의결권 행사 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주주가 주주총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은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네이버를 통한 편리한 정보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액 주주의 주주총회 및 전자투표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탁결제원은 네이버와의 정보 ┛?계약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자투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