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근 기자 ] 세종시에서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는 전국구 분양이 시작된다.
신동아건설은 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 M1블록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정부가 세종시 아파트 우선공급대상자 거주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거주자 우선 분양 물량도 100%에서 50%로 축소한 뒤 첫 번째로 분양되는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431가구, 84㎡ 282가구 등 총 713가구로 구성한다. 이 중 원주민분을 제외한 3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복층형 및 테라스형 설계(일부 가구)를 포함해 모두 14가지 타입을 선보인다. 도시행정타운을 테마로 각종 공공청사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세종시 교통망의 핵심으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가깝다.
동양건설산업도 1-1생활권 L1블록에서 아파트 998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김능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불법전매와 다운계약서에 대한 조사로 기존 분양권시장이 위축돼 있지만 전국구 청약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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