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 사장 IPO간담회
[ 민지혜 기자 ] ▶마켓인사이트 6월30일 오후 2시
자동차 및 정보기술(IT) 부품 제조업체 장원테크가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박세혁 장원테크 사장(사진)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부품 분야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휴대용 열화상카메라와 엑스레이,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등 의료기기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년 전부터 미국 열적외선 카메라 회사와 계약을 맺는 등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기기용 부품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매출을 두 배 이상 불려 경금속 부문에서 세계 일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장원테크는 삼성전자 출신인 장현 장원테크 회장이 박 사장 등과 함께 2000년 창업했다. 알루미늄 무게의 65%인 마그네슘 합금을 주로 이용해 경량 IT 부품을 생산한다. 휴 崙?태블릿PC 카메라 노트북 등 휴대용 IT기기의 외장 및 내장재, 후가공 및 표면처리도 전문으로 한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부품 매출 비중이 전체의 95%에 달한다.
공모주식 수는 총 15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0~1만7500원이다. 이를 통해 총 225억~26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4~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7~8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인수단으로 참여한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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