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파로 공동 18위에 올라
[ 이관우 기자 ]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사진)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대회(총상금 950만달러) 첫날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일(현지시간)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7400야드)에서 이븐파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데이비드 링머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프들과 같은 성적이다. 선두 윌리엄 맥거트(미국)와는 6타 차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송영한은 전반 2번(파5) 3번(파4) 8번(파4)홀, 후반 11번(파4) 18번홀 등 5개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샷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9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보기를 내주면서 아쉽게 선두권 진입 기회를 놓쳤다.
이 대회는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세계랭킹 1~3위를 포함 남자골프 강호 59명만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메이저급 대회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