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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갑 현대종합상사·현대씨앤에프 부회장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씨앤에프 지분 2.12%를 인수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씨앤에프 주식 19만3000주를 시간외거래로 매입했다. 주당 1만8150원으로 총 35억원 규모다. 같은날 현대해상화재보험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현대씨앤에프 27만3026주(3%)를 49억원에 넘겼다. 현대중공업 지분율은 10.11%에서 4.99%로 낮아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발표한 3조51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의 일환으로 현대씨앤에프 지분을 매각했다. 현대중공업과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 29일 현대차 총 165만4300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2261억원에 팔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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