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유영철 취재 요청에 교도소 측, “협조할 수 없다”

입력 2016-07-03 01:11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방송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유영철이 취재진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쇄살인범의 진실게임-토요일 불청객은 누구인가’ 편이 그려졌다.

이날 유영철이 수감 중인 교도소 측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취재 요청에 “관련 수용자 인터뷰 보도 시 예상되는 사회적 파장, 국민의 정서 및 수용 관리 전반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부득이 취재 요청에 협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영철은 현재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아닌 그 누구와의 만남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영철은 지인을 통해 “살인사건의 모든 키는 수사기관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다. 내가 시인하지 않으면 절대 밝혀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유가족은 장기미제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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