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이문동 사건 관계자가 당신 정황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쇄살인범의 진실게임-토요일 불청객은 누구인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건 당시 관계자는 “범행 수법이나 이런 것들이 시간대라든가 장소 선택의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가 좀 (이문동 사건과) 안 맞는 것 같고 또 얘기를 하라 했더니 자기가 한 게 맞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만약 그렇게 못 믿겠으면 여태까지 내가 자백한 거 다 부인하겠다. 20건에 대해서도 그렇게 돼버리니까 그럼 네가 한 거로 인정해줄게. 기소했는데 2회 공판에서부터 부인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자백한 것에 대해 당시 또 다른 사건 관계자는 “사건이 밝혀진 건 전부 유영철이 공개를 했기 때문이다. 범행 공개를 했다. 그래서 이제 경찰들을 끌고 간 거다”며 “경찰들이 이렇게 끌려다니는 걸 보니까 재밌었던 거다. 신이났다 아주. 보통 신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교도소 측은 유영철에 대한 취재 요청을 거부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