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은결, 불공정 계약으로 1년 허비…"정신 온전치가 않았다"

입력 2016-07-03 11:35  


마술사 이은결이 과거 노예 계약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마술사 이은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은결은 과거 9:1 노예 계약으로 혹사당했고, 이로 인해 법적인 대응까지 하며 마음 고생을 했다.

이날 이은결은 과거 불공정 계약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소송을 하는 동안 국내 활동을 못했다. 툭하면 내용증명이 날아오고 그냥 1년을 허비했다. 원망하고 후회하고 연습도 못했다. 정신이 온전치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난 마술만 아는, 마술밖에 모르는 바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은결의 모친 역시 “일절 사람을 만나지 않고 믿지 않았다. 부모보다 더 믿었던 형이 자기를 이렇게 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밖에도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오늘의 마술사 이은결이 있을 수 있었던 사연들이 공개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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