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그림 55점 위조' 30대 화가 구속

입력 2016-07-03 22:37  

[ 김동현 기자 ] 경찰이 현대미술 작가인 이우환 화백(80) 그림을 위조한 혐의로 30대 화가를 구속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2년 2월부터 11월까지 공범 현모씨(66·구속기소)와 함께 이 화백의 그림 55점을 위조한 혐의(사서명 위조)로 화가 이모씨(39)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이씨를 조사해 범행을 자백받았지만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도주 우려 등을 감안해 지난달 30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 화백 그림 위조를 의뢰한 혐의(사서명 위조 및 사기) 등으로 판매책 이모씨(68)의 구속영장도 신청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위조된 이 화백 그림 네 점을 평소 알고 지내던 화상을 통해 판매하고 15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