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갈등 30대 남성의 흉기 휘두름으로 1명이 사망했다.
지난 2일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 하남시의 한 23층짜리 아파트 21층 A(68) 씨 집에서 아래층에 사는 김모(34) 씨가 A 씨와 A 씨 부인(67)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거주하다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21층 A 씨 부부 집으로 올라갔다.
김 씨는 A 씨의 집 안방으로 들어가 다툼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A 씨의 팔과 옆구리를 찌르고 이어 A 씨 부인의 복부를 찌른 뒤 도망쳤다.
A 씨 부인은 피습 직후 A 씨의 119 신고로 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50여분 후 숨졌다.
한편 A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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