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천안에 9호점 연다…"지역 관광 활성화"

입력 2016-07-04 08:48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가 충청남도 천안시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오는 11일 천안시 성정동에 신라스테이의 9번째 지점인 신라스테이 천안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지점은 지상 17층~지하 2층 규모에 309개 객실을 갖췄고, 천안에서는 유일한 특2급 수준 호텔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최대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회의실과 부대시설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실소유주는 HMC투자증권이며 신라호텔의 자회사인 신라스테이가 운영을 맡는다.

신라스테이는 천안지역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관광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관순 열사 유적지·현충사·외암 민속마을 등 유적지와 독립기념관·천안박물관 등 전시관, 농촌체험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모션과 패키지를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천안 지역의 역사,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국내와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천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스테이 천안은 개점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8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한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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