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태후' 구원커플과 비교? 우린 케미가 없다"

입력 2016-07-04 15:17   수정 2016-07-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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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주환이 임주은과의 극 중 관계를 설명했다.

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현석 PD를 비롯해 배우 김우빈,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이 참석했다.

이날 임주환은 '태양의 후예' 속 진구-김지원 커플과 비교에 대해 "우리 둘의 케미는 없다고 보면 된다. 태양의 후예에서 두분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였고, 나는 계속 떠나가려는 역할이다. 사랑하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말했다.

이어 임주은은 "정략결혼으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다. 티저에도 나왔듯이 나는 신준영에게 흔들린다"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까칠하고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극 중 김우빈은 도도하고 까칠한 한류 스타이자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 역을, 배수지는 돈 앞에 무너지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 노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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