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무] 열교환기 등 생산 대경기계기술 매물로 나온다

입력 2016-07-04 16:03  

경영권 지분 67% 보유 큐캐피탈
산은·딜로이트안진 매각주관사로



[ 이동훈 기자 ]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대경기계기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큐캐피탈은 대경기계기술 매각을 위해 산업은행 딜로이트안진을 공동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큐캐피탈과 주관사는 지난달 말 첫 회의를 열어 거래 일정 등을 상의했다.

큐캐피탈은 2007년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상태인 대경기계기술의 경영권과 지분 67.59%를 채권단으로부터 사들였다. 대경기기계기술은 석유화학산업용 열교환기와 압력용기 저장탱크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유가 하락과 저가 수주 여파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26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경쟁업체인 티에스엠텍과 우양에이치씨가 부도처리됐고, 포스코플랜텍이 상장폐지되면서 경쟁이 완화된 측면이 있다”며 “저가 수주 부담을 덜어내면서 실적 전망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란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을 비롯해 해외에서 수주받는 물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3월 이란의 EPC(설계·구매·시공)업체와 열교환기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 쿠웨이트 업체와도 화공플랜트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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