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고 전 사장은 검찰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회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회계 사기에 대해선 “지시한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전직 대우조선 최고경영자(CEO)가 검찰에 출석한 것은 남상태 전 사장(66·구속)에 이어 두 번째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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