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지자체와 협의해 무이자 학자금대출 확대하겠다"

입력 2016-07-04 18:20  

[ 박동휘 기자 ] 안양옥 신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사진)이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4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안 이사장은 현재 소득분위 8분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9~10분위까지 확대해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무이자 대출에 필요한 이자 재원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는 방안을 내놨다. 안 이사장은 “최근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 출신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때 이자를 전액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서울교대 체육교육과 교수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교원 직능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6년간 맡았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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