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테러 사망자가 현장이 수습되면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
4일 AFP통신과 dpa통신은 이라크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21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사망자가 142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라크 현지 언론 역시 인명 피해 규모에 대해선 집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발생 초기 수십명 수준으로 알려진 사망자 수는 중상자가 사망하고 건물에 매몰됐던 시신이 새로 발견되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테러의 사망자가 200명이 넘으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2003년 이후 단일 폭탄테러로는 최악의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6년 11월 이라크 시아파 중심지 사드르시티 등에서 연쇄 폭탄 공격으로 215명 사망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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