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천이 범람하면서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5일 오전 9시16분을 기점으로 서울 중랑구 중랑천 월계 1교 수위가 17.23m를 넘어 범람 기준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중랑천 옆을 지나는 동부간선도로도 의정부 방향 장안교부터 월계1교 구간, 성수분기점 방향 수락에서 중랑교 구간 등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5일 오전 9시부터 호우경보를 내리고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개반 42명 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88㎜의 비가 내린 가운데 서울시는 6일가지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전 7시32분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월계1교 구간을 통제하고, 오전 7시40분에는 통제 구간을 장안교~월계1교로 확대했다. 오전 9시부터는 상암철교하부 증산지하차도를, 오전 9시10분부터는 잠수교의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청계천도 4일 오후 10시30분쯤부터 출입을 통제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 2000여 세대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가 오전 7시40분께 복구가 완료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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