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두 번째 LCC '에어서울' 뜬다…11일 김포~제주 첫 취항

입력 2016-07-05 13:57  


국토교통부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안전운항 능력에 대한 검증을 완료함에 따라 국내·국제 항공운송사업을 위한 운항증명을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수행할 능력을 갖췄는지를 심사해 허가하는 제도다. 항공사는 사업면허를 받은 이후 조직과 인력, 시설·장비, 운항관리, 정비관리·종사자 훈련 프로그램 등 제반 안전운항 능력에 대해 국토부의 서류와 현장검사를 받아 국가기준에 합격해야 한다.

에어서울은 이달 11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우선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 기종 3기를 빌려 운항하며 내년에 추가로 2기를 더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일부 시간대를 철수하고 그 시간을 신청해 들어가는 방식으로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4회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월부터는 일본과 중국·캄보디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 5개국 16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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