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드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문 위쪽에 ‘애드윈도우’라 불리는 작은 창문을 내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탁기를 작동했는데 빠뜨린 빨래를 발견하거나, 방금 집으로 돌아온 아이가 더러워진 옷을 벗어놓을 때의 번거로움을 누구나 한번은 경험해 봤을 것”이라며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가 가진 이런 불편을 크게 덜어준다”고 말했다.
기존 드럼세탁기 가운데 일부는 세탁물 추가 기능이 있다. 하지만 세탁물을 바로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탁기 안의 물이 빠지길 기다려야 한다. 물이 빠지면 추가할 빨래와 세제를 넣고 다시 물을 채워야 한다. 시간과 세제가 낭비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애드워시는 세탁, 헹굼, 탈수 등의 기능이 작동하고 있더라도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뒤 애드윈도우를 열고 빨래를 더 넣을 수 있다. 별도의 창문을 갖춘 덕에 캡슐형 세제나 시트형 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형태의 세제와 세탁보조제를 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세탁기가 작동 중일 때는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열리지 않 돈?설계했다.
얼룩이나 찌든 때 제거를 위한 불림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애드워시의 ‘버블불림’은 미세하고 풍부한 버블이 세탁물 구석구석을 불려줘 물로 불릴 때보다 시간은 단축시키고 세탁력은 더욱 향상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애드워시는 미세한 거품으로 숨은 때까지 깨끗하게 빨아주는 ‘버블테크’, 강력한 물살로 구석구석 남김없이 씻어내는 ‘초강력 워터샷’, 필요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세제자동투입’, 심한 오염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추가 세탁을 하는 ‘오토워시’ 등의 기능도 갖췄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