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이 범람해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16분을 기점으로 서울 중랑구 중랑천 월계 1교 수위가 17.23m를 넘어 범람 기준을 넘어서 중랑천 옆을 지나는 동부간선도로도 의정부 방향 장안교부터 월계1교 구간, 성수분기점 방향 수락에서 중랑교 구간 등이 전면 통제됐다.
이에 이날 오전 7시44분께 서울 노원구 중랑천 자전거도로 의정부방향 월계교 앞에서 빗길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톤 차량 한 대가 물에 잠겼지만, 탑승자 2명은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중랑천 빗물펌프장 내부 보수 공사를 하러 가던 길에 중랑천이 불어나면서 자전거도로 상에 고립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호우경보를 내리고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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