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츠1호는 위탁관리형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실제 자산 운영은 자산관리회사인 서울투자운용이 맡는다. 지난달 29일 국토부 설립인가를 받은 서울투자운용은 자본금 100억원 가운데 SH공사가 35.1%를 출자했고 나머지 금액은 우리은행 등 5개 금융회사가 냈다.
서울리츠는 50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을 공급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H공사와 서울시가 토지 확보에 주도적으로 나서 공공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리츠1호가 은평, 신정 등 세 곳에 선보일 청년주택 역시 SH공사 소유 부지를 리츠에 장기 임대해 토지비를 줄여 임대료를 낮추는 ‘공공토지형’으로 추진된다. 올 하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마련되는 주택은 신혼부부와 소득분위 7분위 이하 20~30대 청년들에게 주로 공급된다. 주변 임대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로 평균 7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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