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박신혜, ‘사랑은 비를 타고’ 남녀주인공 변신? ‘묘한 기류’

입력 2016-07-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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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박신혜 (사진=팬엔터테인먼트)


‘닥터스’ 김래원-박신혜가 ‘사랑은 비를 타고’의 남녀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5일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래원과 박신혜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래원과 박신혜는 빗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 극중 지홍(김래원 분)과 혜정(박신혜 분)이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해 전화박스에 들어가 그 상황을 즐기며 춤을 추는 장면. 전화박스 창을 통해 보이는 밀착된 이들의 묘한 기류는 맥박지수를 끌어올린다.

특히 지홍이 홀로 빗속에서 춤을 추다 혜정의 손을 이끌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처음엔 당황하던 혜정이 지홍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은 너무도 행복해 보여 보는 이들마저 흐뭇한 웃음을 짓게 한다.

이 같은 상황과 지홍의 계속되는 거침없는 고백에 혜정이 마음을 열고 이들의 로맨스가 드디어 핑크빛으로 꽃피우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앞이 안 보일 정도의 빗줄기 속에서도 실제 그 상황을 즐기며, 자유롭고 행복한 표정으로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합작했다”며 “13년 전 두 사람이 기차역에서 함께 비를 피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보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스’는 5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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