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최고 300㎜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졌으나 6일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4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오전 7시 현재 미시령 332㎜, 인제 298.5㎜, 양구 293㎜, 춘천 286.4㎜, 속초 244.1㎜ 등이다. 화천 237㎜, 평창 226㎜, 태백 218.2㎜, 양양 216.5㎜, 원주 199㎜, 강릉 179.5㎜, 철원 169.4㎜의 폭우가 쏟아졌다.
전날 밤부터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날이 밝으면서 비 피해 복구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도 재난안전실은 국도 2곳, 지방도 4곳 등 8곳이 유실 또는 침수 등 피해가 나고 인제와 고성에서 주택 3채가 침수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시·군의 피해 집계가 본격화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오후 9시께 정선에서 민요 연습 후 귀가하다가 승용차 추락사고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70대 노인 4명에 대한 수색작업도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날 날이 밝자 6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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