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6일(15: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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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인 보광창업투자(대표 이준원)가 국내 엔젤투자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엔젤전용세컨더리펀드'를 결성했다.
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보광창투는 지난달 총 200억원 규모의 '넥시드-보광 엔젤세컨더리2호펀드'를 결성했다. 만기는 오는 2024년 6월(8년)까지다.
보광창투가 엔젤전용세컨더리펀드를 만들게 된 것은 작년 12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서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면서부터다. 모태펀드에서 120억원을 출자받은 뒤 민간에서 80억원을 추가로 매칭하는 조건이었다.
이후 보광창투는 중앙미디어(45억원), 경기도(22억원) 등으로부터 민간자금을 유치하고, 고유계정을 통해 직접 13억원을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로 자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엔젤전용세컨더리펀드는 창업초기기업에 塚玟?엔젤투자자들의 투자금회수를 돕고 벤처투자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정책목적성펀드다. 작년 11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서 오스트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선정돼 올 4월 100억원 규모로 첫번째 펀드를 만들었다. 이번에 보광창투가 결성한 펀드는 두번째 엔젤전용세컨더리펀드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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