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황강댐을 방류를 했지만 물의 양이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6일 국토교통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황강댐 방류를 시작했지만, 방류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남방 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가 오전 10시 1.95m에서 오후 5시 현재 1.81m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남댐 수위도 오전 10시 26.7m에서 오후 5시 26.46m로 약간 낮아진 상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전 6시부터 북한이 황강댐 방류를 시작했다는 군 당국의 추정이 있었지만, 방류량이 많지 않았거나 적어도 초기 방류량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그러나 북한이 첫 방류 이후 내보내는 물의 양을 늘렸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경계 태세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고, 임진강 하류 주변 행락객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군 당국은 이날 오전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 없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했다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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