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규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는 올해 최대 규모"라며 "다만 미결제약정
의 증가가 동반되지 않아 선물매수에 대한 청산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2.12% 하락한 242.15에 장을 마쳤다. 하락 원인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때문이다. 외국인은 1만2848계약을 순매도 했다. 올해 최대 수준이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1만4119계약 증가한 19만6311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0만9787계약으로 전날보다 1044계약 감소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6월 동시만기를 돌이켜 보면 당시 외국인은 매수 롤오버(이월)를 감행하는 등 전날 대규모 선물매도의 배경은 그동안 쌓아왔던 선물매수 청산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매도를 전개하긴 했으나 본격적인 하락 베팅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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